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시현/작중 행적/1부 (문단 편집) == 회상 편 == * 96화 [[민지선]]은 편안히 모신다는 라시현의 말에 코웃음을 치고, 그런 민지선에게 날 너무 '나쁜 X'으로 보는 게 아니냐며 대꾸한다. 민지선은 그대로 라시현의 말을 받아치면서 '''"너 나쁜 X 맞다"'''고 냉소하고 기대마 분위기는 찬물을 끼얹은 듯이 급격하게 싸늘해진다. 라시현은 표정이 굳어지면서 나쁜 짓 한것도 없는데 억울하다고 하지만, [[민지선]]은 다시 한번 '너 나쁜 X 맞다'고[* 이때 [[라시현]]을 아끼는 [[설유라]]는 [[민지선]]에게 '너무 심하다'고 당황한 기색을 보였으며, [[육근옥]]은 라시현을 보고 "고참한테 말대꾸 한다"고 혀를 찬다.] 쐐기를 박는다. 기대마 안 분위기가 팽팽하게 긴장되고 있는 가운데, 민지선은 자기가 다 책임지고 기율대에 가겠다고 하나 라시현은 중대장에게 들키면 큰일난다고, 끝까지 지켜드린다면서 서로 신경전을 일으킨다. [[민지선]]은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는 본인의 현실에 화가 났는지, 라시현에게 어깨빵을 하며 지나쳐 간다. 라시현이 나가는 [[민지선]]에게 왜 그렇게 날 싫어하냐고 묻는데, [[민지선]]은 "네가 더 잘 알지 않냐"고 하면서 씩씩거리며 기대마를 빠져나간다. 이 후 라시현 시점으로 회상신이 페이드 인된다. 라시현이 과거에 휴가 나와서 친언니와 같이 바에서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 라시현이 [[금수저]]임에도 군대를 갔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라시현은 언니와 대화하며 '''"X나 X 같은데 X나 멋진 X. 아주 답이 없는 X, 언젠가 보듬어주고 싶은데 방법이 안 보인다"'''고 언급하는데, 정황상 [[민지선]]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류다희]]는 애초에 라시현의 후임인데다, 성격이 직선적이라 가지고 놀기 좋다고 여기고 있는 상황이다. 'X 같은데 [[답이 없다]]'고 할 만한 대상은 현 시점에서 [[육근옥]]과 [[민지선]] 뿐인데, 육근옥보고 멋지다고 할 리는 없으니 민지선밖에 남지 않는다. 다만 설유라 제대 전 에피에서는 라시현의 '가지고 싶은 년'이라는 대사 때문에 한 때 저 인물이 설유라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기도 했다.] 라시현이 휴가를 나가 있는 중, 289 중대에서는 사건이 터졌다. [[설유라]]의 유일한 동기인 2소대 소속 [[이운정]]이 타 중대로 전출되고, 그 신고자로 2소대에 있는 라시현의 동기 [[오정화(뷰티풀 군바리)|오정화]]가 지목된 것이다. 중대원들은 단체기합을 받고, 오정화는 1소대로 전출 온다.[* 다음화에서 오정화와 길채현 모두 중대에 잔류했다는 묘사로 미루어볼 때, 라시현은 포상휴가를 더 받아서 늦게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 * 97화 휴가 복귀 직전 [[담배]]를 피며 군필자라면 모두 공감할 말인 '''"X발"'''을 내뱉는다. 생활반에 복귀했는데, [[설유라]]가 [[오정화(뷰티풀 군바리)|오정화]]를 때리며 난리가 난 광경을 할 말을 잃고 쳐다본다. 그 다음 동기 [[길채현]]과 전날 무슨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이야기들을 나눈다. [[길채현]]은 "잘 참아왔는데 오정화가 갑자기 그랬다는 것이 이상하다"며 안타까워하지만, 라시현은 "쌓인 걸 터트렸을 뿐이다", "이제 우리 걱정이나 하자"며 이해타산적인 태도만 보인다. 그러면서 "844기를 풀린 기수라고 이유없이 욕하는 선임들"로 [[민지선]], [[육근옥]], [[엄미선]]을, "844기를 잡아먹으려고 안달이 난 년들"로 [[김가을(뷰티풀 군바리)|김가을]], [[류다희]], [[오로라(뷰티풀 군바리)|오로라]]를 언급한다. 그럴 리 없다는 반응을 보인 길채현에게 핀잔을 준 후 "이제부터 우리 둘이서 여길 버텨나가야 된다''고 다짐한다. 오정화가 열외를 당하기 전까진, 속내야 어떻든 간에 표면적으론 동기의식이 있었고 3명이 서로 의지하며 지냈던 모양이다. * 98화 박민주의 지시를 받은 민지선이 짠 근무표대로 [[설유라]]와 함께 야간 방범 근무를 한다. 오늘 벌어진 일에 대해 자책하는 [[설유라]]에게 '전부다 오정화가 잘못했다'는 말과 함께 그녀를 위로한다. 그래도 [[설유라]]는 동기 [[이운정]]을 말리지 못한 사실에 책임을 느끼면서도 전역할 때까지 혼자 남는다는 사실에 상실감에 빠지고, 라시현은 그런 그녀에게 전역할 때까지 함께 있겠다며 다시한번 위로의 말을 건낸다. 가장 친하고 아끼는 후임이 하는 말이기 때문에 매우 감동적인 대사로 보이지만, 오른쪽 눈이 죽어있는 등 말하는 이의 표정이 이와 다르게 살벌한 게 포인트. 아마도 그전까진 단순히 믿어주지 않는 선에서 그치긴 했지만, 자신과 가장 친한 맞선임이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준 걸 기점으로 오정화를 완전히 버리기로 결심한 모양. 자신의 말에 감동한 줄 알았던 [[설유라]]가 말과 표정의 불일치함에 대해 딴지를 놓자, 삐졌는지 뚱한 표정에 한쪽 눈썹만 위로 치솟은 표정으로 바뀌는 것도 나름 개그포인트다.[* 이 장면은 [[설유라]]가 라시현 빠순이인 이유가 드러나는 장면이다. 가뜩이나 꼬인 기수에다가 동기인 [[이운정]]까지 [[오정화(뷰티풀 군바리)|오정화]] 건으로 날아가게 되면서, 동기 없이 외로이 군생활을 해야 하는 [[설유라]]의 입장에서는 라시현의 위로는 굉장히 큰 위로가 되었을 것이다. 예전에도 라시현을 4개월 만에 본 후임이라고 좋아하고 동기에게 맞후임 자랑까지 하는 등 아끼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긴 했지만, 방범 근무 장면을 기점으로 라시현과의 유대감은 더욱 강화되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 [[파일:삐친 라시현.jpg|width=100%]] || 컷이 바뀐 뒤 동기 [[오정화(뷰티풀 군바리)|오정화]]를 으슥한 곳으로 데려가 '''289에서 꺼지라는 영문 모를 협박을 하고''' 오정화는 "내가 찌르지 않았다"며 울음을 터뜨린다. 이 장면을 [[민지선]]이 보고 "이 미친년이!" 라고 대노하며 98화는 끝난다. * 99화 오정화를 자기 쪽에서 먼저 불러낸 뒤 무슨 생각으로 찌르고 여기 남았냐고 추궁한다. 당연히 오정화는 그녀의 말에 반발하고 나에겐 [[이운정]] 일경을 찌를만한 이유가 없다고 호소하지만, 라시현은 '''하!하고 코웃음만 칠 뿐''' 믿어주지 않는다. [[오정화(뷰티풀 군바리)|오정화]]는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에 자신을 믿어 달라고 동기로서 애원하나, 돌아오는 건 차가운 거절 뿐이었다. 그러고나서 '[[설유라|나한테 가장 잘해주는 고참]]의 [[이운정|동기]]를 찔렀으니까 챙겨줄 여력도 마음도 없다'는 명분을 대더니, '''한술 더떠 '너같이 덜떨어진 X이 동기인 게 싫었다'는 폭언까지 내뱉으며 289중대에서 꺼져버리라고 협박을 한다'''. 둘의 대화를 듣고 분노에 가득찬 [[민지선]]에게 --먼지나게-- 얻어맞는다. 이 와중에 [[오정화(뷰티풀 군바리)|오정화]]를 살기 띤 눈빛으로 쳐다보고 비웃자 [[민지선]]이 오정화에게 "먼저 들어가라"고 버럭 소리치고, 그 자리에는 민지선과 라시현 둘만 남는다. 민지선은 어떻게 동기한테 그런 식으로 이야기할 수 있냐고 따지지만, 되돌아오는 건 왜 믿어야 되는지 모르겠다는 대답뿐에 "네 동기가 아니라잖아"라면서 격한 반응을 보인다. 사실 '동기사랑 나라사랑'이라는 신조를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는 [[민지선]]으로서는 당연한 반응이었다. 하지만 라시현은 현실적으로 일경 따위가 동기의 편을 들어줄 수 있을리가 없지 않냐는 명분을 댄다. 민지선은 편들지 않더라도 믿어주면 되지 않냐고 반문하나,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설유라에게 밉보이고 힘들게하고 싶지 않다]]면서 민지선의 할말을 잃게 만든다. 동료를 협박한 사실에 화가 났지만 그녀의 앞뒤가 맞는 논리에 반박할 수 없었던 민지선은 '우린 끝까지 친해질 수 없겠다'는 말과 함께 대립 구도를 세우며 라시현에게 돌아가라고 한다. 다시 현 시점으로 돌아와, 기대마 안 분위기가 험악해진 가운데 라시현은 책을 읽고 있고, 그 뒤에 [[조미주]] 옆에 앉아 있는 [[오정화(뷰티풀 군바리)|동기]]가 보인다. 다음 날, 11월을 맞이하여 동기 [[길채현]], 오정화와 함께 수경으로 진급한다. [[나주리]]와 [[허정인]]이 "수경 진급 축하합니다!!"라며 아부한다. [[설유라]]는 [[민지선]] 옆에서 라시현의 수경 진급을 기뻐하지만, 민지선은 아예 그 광경을 외면하는 듯 뒤돌아 누우면서 상당히 싫어하는 기색을 내비친다. 후임들의 축하를 시크하게 받으면서도 내심 득의양양한 라시현과, 수경이 됐음에도 기가 죽어 있는 오정화의 모습이 대비된다. 이후 패싸움을 근거로 수인으로서 권력을 휘두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건의 원흉인 [[민지선]]한테는 아무런 벌도 내리진 않았지만 [[류다희]], [[최아랑]]은 적극적으로 싸웠다는 이유로, [[한소이]]는 일경이라는 이유로 근신처분을 내린다. 추가로 챙짱인 [[류다희]]가 근신에 들어간 것을 이유로 '''열외를 탔던 [[오덕희]]를 다시 챙짱으로 내렸다.'''[* 정수아는 이를 두고 ''보복성 인사이동''이라고 평했다. 민지선 라인의 근신으로 입지를 좁혀놓았던 것과 맞물려 일어났던 일이고, [[공승화|오덕희의]] [[오로라(뷰티풀 군바리)|동기들]]은 이미 챙을 졸업하고 소대 수인 자리를 꿰차고 있기 때문에 저런 평을 내린 듯 하다. 사실 면밀히 따져보면 적임자가 오덕희 밖에 없긴 했다. 아직 받데기인 47기에게 챙짱을 넘겨줄 수는 없으니 소대에 남는 상경이 딱 3명인데, [[마리아(뷰티풀 군바리)|마리아]]는 성격도 유약하고 완벽주의에 가까운 라시현의 성향을 맞추기엔 능력이 좀 딸린다. 류다희의 최측근인 마리아에게 챙짱을 넘기면 류다희를 근신시켜 입지를 좁힌다는 취지가 사라지기도 하고. 임향희는 마리아보다도 훨씬 무능력한데다 원래 나가리라서 설명이 불필요. 이렇게 되면 적임자는 오덕희 밖에 안 남는다.] 반면 [[정수아]]는 이경이라는 이유로 근신을 시키지 않는다. 이는 소대 내에 정수아가 라시현 라인이라는 소문이 도는 원인이 되어, 정수아의 입장이 곤란해지게 되는 결과를 불러온다. 또한 이 사건으로 인해 [[류다희]]의 입지는 굉장히 좁아졌고, [[민지선]] 라인의 근신으로 인해 이것이 라시현의 권력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옆에서 '이것이 권력!'이라고 감탄하는 [[송미남]]이 압권-- 99화 표지는 이경 시절 844기가 장식했는데, [[길채현|다른]] [[오정화(뷰티풀 군바리)|동기]]들이 사이좋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담배를 피우면서 무덤덤하게 지켜본다. 길채현 - 오정화와는 거리가 약간 떨어져 있긴 했지만 표정이 별다른 부정적인 감정을 품지 않은 걸 보면 이때까지만 해도 표면적으로나마 사이가 원만했던 모양.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